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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3년 만의 귀환...장기하, 실리카겔, 한로로 출동

연예 / 양정의 기자 / 2026-04-06 10:30:20
'헬로루키' 출신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홈커밍 무대… 신인 발굴 프로젝트 재개 신호탄

▲ EBS '스페이스 공감'의 '홈커밍데이'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EBS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EBS의 장수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3년의 공백을 깨고 무료 공연을 재개했다.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홀에서 열린 '홈커밍데이' 공연은 프로그램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헬로루키'를 거쳐 대중음악계의 주역으로 성장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과거 '헬로루키'를 통해 이름을 알린 장기하, 실리카겔, 한로로가 한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동창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360도 개방형 무대로 꾸며진 현장에서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Z세대의 주목을 받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는 이번 무대에서 지난 2일 발매된 신곡 '게임 오버 ?'의 첫 공식 무대를 공개했다. 한로로는 "과거 '헬로루키' 경연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며 "당시와 달리 오늘 공연장에서 슬로건을 마주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신곡 외에도 차트 상위권을 기록 중인 '사랑하게 될 거야'와 '0+0' 등을 열창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 EBS '스페이스 공감'의 '홈커밍데이'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밴드 실리카겔 [EBS 제공]

 

이어 무대에 오른 밴드 실리카겔은 2016년 '올해의 헬로루키'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멤버 김춘추는 "'헬로루키'와 '스페이스 공감'은 음악인으로서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리카겔은 '틱 택 톡(Tik Tak Tok)'을 연주하며 강렬한 사운드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EBS '스페이스 공감'의 '홈커밍데이'에서 무대를 펼치는 장기하 [EBS 제공]

 

공연의 마지막은 장기하가 장식했다. 2008년 '헬로루키'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장기하는 "당시 불렀던 '달이 차오른다, 가자' 라이브 영상이 이토록 오래 회자될 줄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건 니 생각이고', '부럽지가 않어', '별일 없이 산다' 등 대표곡들을 특유의 창법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스페이스 공감'은 이번 '홈커밍데이'를 기점으로 매주 무료 공연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또한 4년 만에 '헬로루키' 프로젝트를 재가동하여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에 나선다. 

 

이번 공연 실황은 오는 6일 오후 10시 50분 E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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