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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TV] 인천의료원 심뇌혈관센터, 전문의 없어 ‘반쪽짜리’ 운영

TV / 영상편집팀 / 2025-02-16 21:05:18
(출처:유튜브-메디컬투데이TV)

 

[mdtoday=김미경 기자] 인천의료원이 개설한 심뇌혈관센터가 심장을 치료하는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반쪽짜리’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인천의료원 심뇌혈관센터는 일주일에 이틀만 운영 중이다.

심뇌혈관 질환을 다루는 센터 특성상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돼야 하지만, 심장내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아 운영에 차질을 겪는 것이다.

심장내과는 심장과 혈관, 림프관 등 순환기에 생긴 병을 전문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부서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2024년 12월 인천의료원 별관 2층에서 심뇌혈관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인천의료원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146억원을 투입해 본간 뒤쪽에 지상 6층 규모로 별관을 증축했다.

심뇌혈관센터에는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가 각각 1명씩 배치됐지만, 센터가 문을 연 지 2개월이 지나도록 심장내과 전문의를 1명도 구하지 못했다.

심장내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한 인천의료원은 상급종합병원인 길병원으로부터 순환기내과 전문의 3명을 파견받아 일주일에 이틀만 센터를 운영 중이다. 파견 전문의 3명 중 2명이 화요일에 오전, 오후를 나눠서 근무하고 나머지 1명이 목요일에 근무한다.

하지만 이들 전문의 파견 기간이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어, 이후에는 센터 운영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서도 심뇌혈관센터의 인력난을 놓고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판순 인천시의원은 “많은 돈을 들여서 심뇌혈관센터를 만들었고, 환자도 충분히 있는데 문제는 전문의가 없다는 것”이라며 “전문의 확충이 그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인천의료원 측은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의회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심장내과 전문의가 없는 것에 대해) 현재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며, 의사 연봉에 대한 현실을 반영해서 최대한 빨리 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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