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날이 더워지며 본격적으로 레저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팔을 크게 휘두르는 야구나 테니스 같은 스포츠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중 오십견은 유착성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 하지만, 50대 전후로 흔히 나타나는 어깨통증이라고 해 ‘오십견’이라고 불린다. 오십견이란 관절을 감싸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주변 조직이 딱딱해져 어깨가 굳고,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노화로 관절낭이 퇴화하면서 유착과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며 어깨의 부상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노화에 상관없이 팔을 많이 쓰는 사람이나 주부에게도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통증기, 동결기, 용해기 총 3기로 나뉜다. 통증기는 관절이 굳기 전으로 팔과 어깨를 움직이는 게 크게 어렵지 않으며 간헐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동결기는 만성 통증과 함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 용해기는 굳어진 관절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며, 어깨관절을 무리하게 움직였을 때 빼고는 큰 통증은 없다. 그러나 회복기만으로는 부분적인 관절 손상과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적절할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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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명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
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치료, 신경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국소마취제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운동요법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늘려주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경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요법으로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관절막을 풀어주어 자유로운 관절 운동 범위 회복을 얻을 수 있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정형외과 2과 차명수 원장은 “어깨는 모든 관절 중에 가동범위가 가장 큰 관절로, 가장 많은 탈구가 일어나는 관절이기도 하다. 오십견은 관절 손상과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을 느끼면 전문의와 바로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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