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농심‧크라운해태‧롯데제과 등 천연 성분 활용한 기피제로 벌레 접근 차단
식품에 이물질, 그것도 특히 벌레가 발견되는 사고가 매년 일어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벌레 차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식품 벌레 혼입 사고가 제조사만의 잘못으로 볼 수는 없다. 대부분 제조과정에서는 고온 등의 환경 때문에 벌레 혼입이 사실상 어려운 편인데다 포장지까지 뚫고 들어가버리는 일부 벌레의 경우,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살아있는 곤충이 검출됐다면 이는 대부분 유통과 소비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벌레의 혼입 원인을 조사했더니 제조단계에서 원인이 발견된 경우는 4.1% 수준이었고 소비·유통 과정(10%)이나 식품 부관 및 취급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번 벌레 등에 이물질이 제품에서 발견되면 최근에는 광활하게 퍼져 나가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발빠르게 알려지기 때문에 매출과 기업 이미지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 예민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에너지바 제품에서 벌레가 검출돼 홍역을 치룬 오리온은 지난달 12일, 국화과 식물인 제충국에서 추출한 천연 기피제 성분을 제품 포장지에 입히는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충국에는 벌레들이 기피하는 성분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활용해 벌레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학성분이 아닌 천연성분을 이용하는 것이어서 인체 피해 우려도 없다.
오리온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 일부 시중 판매 제품 포장지에는 천연 기피제 성분을 입히는 방식을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리온은 유통과정에서 가장 많이 혼입되는 화랑곡나방의 유충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를 유인할 수 있는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며 영업소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페로몬 트랩은 화랑곡나방이 좋아하는 물질을 넣어 해당 트랩으로 유인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농심이나 크라운해태 등 다른 업체들도 천연 성분을 활용한 해충 퇴치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7년 초부터 3년간 고려대와의 협력을 통해 방충 포장재 개발 연구를 진행해 화랑곡나방이 기피하는 향 물질을 찾아 제품 포장재에 도입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벌레 유입을 막을 수 있는 포장재가 있음에도 가격 부담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도 말하는 데 사실상 현재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기술 자체가 없다”며 “그런 제품이 나온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고비용이 들더라도 적용하려고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사실, 식품 벌레 혼입 사고가 제조사만의 잘못으로 볼 수는 없다. 대부분 제조과정에서는 고온 등의 환경 때문에 벌레 혼입이 사실상 어려운 편인데다 포장지까지 뚫고 들어가버리는 일부 벌레의 경우,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살아있는 곤충이 검출됐다면 이는 대부분 유통과 소비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벌레의 혼입 원인을 조사했더니 제조단계에서 원인이 발견된 경우는 4.1% 수준이었고 소비·유통 과정(10%)이나 식품 부관 및 취급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번 벌레 등에 이물질이 제품에서 발견되면 최근에는 광활하게 퍼져 나가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발빠르게 알려지기 때문에 매출과 기업 이미지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 예민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에너지바 제품에서 벌레가 검출돼 홍역을 치룬 오리온은 지난달 12일, 국화과 식물인 제충국에서 추출한 천연 기피제 성분을 제품 포장지에 입히는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충국에는 벌레들이 기피하는 성분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활용해 벌레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학성분이 아닌 천연성분을 이용하는 것이어서 인체 피해 우려도 없다.
오리온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 일부 시중 판매 제품 포장지에는 천연 기피제 성분을 입히는 방식을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리온은 유통과정에서 가장 많이 혼입되는 화랑곡나방의 유충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를 유인할 수 있는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며 영업소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페로몬 트랩은 화랑곡나방이 좋아하는 물질을 넣어 해당 트랩으로 유인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농심이나 크라운해태 등 다른 업체들도 천연 성분을 활용한 해충 퇴치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7년 초부터 3년간 고려대와의 협력을 통해 방충 포장재 개발 연구를 진행해 화랑곡나방이 기피하는 향 물질을 찾아 제품 포장재에 도입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벌레 유입을 막을 수 있는 포장재가 있음에도 가격 부담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도 말하는 데 사실상 현재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기술 자체가 없다”며 “그런 제품이 나온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고비용이 들더라도 적용하려고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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