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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밴코마이신에도 견디는 김치 유래 유산균 발견

유통 / 김동주 / 2018-12-11 15:29:22
높은 산성 환경과 담즙산염 노출에도 김치 유산균 생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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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이 최후의 항생제로 알려진 밴코마이신(vancomycin) 투여에도 끄떡없이 견딜 만큼 강인한 생존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치 유래 유산균이 항생제에 대해 높은 내성을 갖는다는 것은 프로바이오틱스로의 쓰임새가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치 유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과 항생제를 함께 투여해도 항생제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죽지 않기 때문이다.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왕준 교수팀은 김치에서 얻는 특정 유산균이 다양한 항생제와 높은 산성 환경ㆍ담즙산염에서도 살아남는 등 생존력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는 장(腸)까지 안전하게 내려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이 위산(胃酸)으로 인해 산성도가 높은 위(胃)를 무사히 통과하고 항균 작용이 있는 담즙산염에도 저항성을 보여 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김치 유래 유산균은 Lactobacillus curvatus KCCM 43119·Leuconostoc mesenteroides KCCM 43060·Weissella cibaria KCTC 3746·W. koreensis KCCM 41517 등 네 종류다.

김치 유래 네 유산균은 모두 높은 산성 환경에서 강한 저항력을 나타냈다.

W. cibaria KCTC 3746를 제외한 나머지 세 유산균은 담즙산염에 노출돼도 살아남았다. 김치 유래 네 유산균은 클로람페니콜·카나마이신·스트렙토마이신·젠타마이신·에리스로마이신 등 다양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보였다.

항생제의 약발(유산균 등 세균을 죽이는)이 잘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최후의 항생제’로 통하는 밴코마이신을 투여해도 W. cibaria KCTC 3746·W. koreensis KCCM 41517 등 두 유산균은 견뎌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김치 유래 유산균이 병원성 대장균 O-157·살모넬라균·황색 포도상구균 등 대표적인 식중독균의 증식을 크게 억제한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김 교수는 “김치에서 유래한 여러 유산균이 식중독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김치 유래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서의 잠재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Frontiers in Microbiology’ 최근호에 소개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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