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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왕성교회 누적 총 31명

보건ㆍ복지 / 김민준 / 2020-06-30 14:46:37
각종 종교모임 관련 확진자가 또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교인 1963명)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서울 24명, 경기 7명 등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관련으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서울 1명, 경기 22명 등 총 23명으로 증가했으며, 확진자의 직장(경기도 이천시) 내 추가 접촉자(13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 역학조사 결과, 교회 외부에서의 교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이후 가족·지인 간 전파로 추정되며,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방문자 8명, 접촉자 6명 등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광주 9명, 전남 3명, 경기 1명, 전북 1명 등이다.

지난 27일 대전에서 기 확진 받은 접촉자 조사 중 확진자의 가족, 직장(충북 옥천군) 동료, 교회와 관련해 지표환자 1명 및 가족 1명, 직장동료 4명, 교인 1명 및 교인의 가족 2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특히 최근(6월 21~27일간) 각종 종교모임 관련 20~30대 확진자 증가에 따라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5.7%로 전주 대비 6.2%p 감소했으며, 고령자 비율 감소에 따라 치명율도 2.20%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교회에서의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전파특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주의를 당부, 종교 활동·모임을 통해 이뤄진 감염이 취약집단 생활시설 등 다양한 집단으로 전파되어 급속하게 지역사회 확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각종 종교모임에서 감염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또한 종교시설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 또는 가능한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하게 종교 활동을 실시할 경우 참여자 간 거리 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이고, 발열 및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참석하지 않도록 안내 및 확인을 철저하게 하고, 손씻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함은 물론 식사 제공 및 침방울이 튀는 행위(노래부르기, 소리지르기 등)는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은 국내 코로나19 항체가 조사 진행사항을 발표했다.

현재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4월 2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수집 검체) 및 서울 서남권 내원환자 1500건(5월 25~28일간, 수집 검체)에 대한 항체가 분석 시약을 활용한 검사 및 확인조사 진행 중이다.

아울러 향후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 검사 실시 ▲7~8월 중 대구·경북 건강검진과 연계해 일반 인구 1000건 조사 예정이며, 항체가 조사결과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중대본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8명의 완치자께서 추가로 참여의사(총 229명 등록)를 밝혀주신데 대한 감사를 표하며, 완치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는 혈장치료제의 경우,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하신 분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의료기관으로는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질본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각종 감염병(수인성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피부병 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최근 모기가 늘어나면서 일본뇌염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고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경우에는 말라리아에 주의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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