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노화에 따른 인지 저하를 막는 데 플라바놀 성분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노화에 따른 인지 저하를 막는 데 플라바놀 성분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플라바놀 성분이 노화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식단은 전반적인 건강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화에 따라 요구되는 영양소의 종류와 양은 변화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인지 능력을 포함한 건강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별한 신경정신과적 질환이 없는 성인들도 노화에 따라 일정한 수준의 인지 능력 저하를 경험한다.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가고 있으므로, 인지 능력의 보존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식단, 특히 음식에 포함된 플라바놀 성분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진은 3500명 이상의 노인 참가자들을 포함한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첫 번째 그룹에는 하루 500mg의 코코아 유래 플라바놀 보충제를 제공했고 나머지 그룹에는 위약을 제공했다. 연구는 총 3년 동안 지속되었다.
기억력 및 인지 기능의 평가를 위해, 참가자들은 다양한 검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플라바놀 보충제를 섭취한 첫 번째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인지 능력의 개선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 섭취하는 식단의 품질에 따라 분류된 하위 그룹에서, 식단의 질이 낮았던 참가자들은 플라바놀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기억력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플라바놀의 수치를 반영하는 생체 표지자의 수치가 가장 낮은 참가자들의 경우 플라바놀 보충제를 섭취한 뒤 기억력의 향상을 보였다. 추가로, 보충제 섭취를 통한 표지자 수치의 상승은 기억력의 향상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나타냈다.
이는 플라바놀의 섭취가 불충분한 사람들에서 플라바놀을 보충해 주는 것이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플라바놀은 포도, 녹차, 초콜릿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에 함유된 화합물이다. 플라바놀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니며, 심혈관 건강의 개선과 제2형 당뇨병, 비만, 암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플라바놀의 중요성을 입증한 이번 연구의 결과가 향후 식단 관련 권고 사항의 설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들은 플라바놀의 규칙적인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플라바놀뿐만 아니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포도, 양파, 브로콜리, 베리류의 과일, 토마토, 복숭아, 케일 등을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