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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페리카나 SNS) |
[mdtoday = 유정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광고 영상이 불륜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공식 사과했다. 신기술을 도입한 마케팅 시도였으나,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자극적인 소재 선택이 대중의 반발을 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페리카나는 최근 공식 SNS 채널에 게시했던 AI 생성 광고 영상을 전격 삭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페리카나 측은 "해당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표현의 적절성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게시됐다"며 "이로 인해 많은 분께 불쾌감과 우려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이 된 영상은 AI로 구현된 치킨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짧은 서사 구조를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는 프라이드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치킨' 아기가 태어나자 남편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갈등을 빚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진료를 보던 펠리컨 의사가 남편에게 호감을 느끼고 유혹하는 내용까지 포함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소비자들은 "전 세대가 즐기는 치킨 브랜드에서 불륜을 소재로 삼은 것은 경솔하다"며 "AI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불륜 서사가 결합해 불쾌감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주 소비층인 치킨 업계의 특성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페리카나 측은 "현재 문제가 된 게시물은 모두 삭제 조치했다"며 "향후 콘텐츠 기획과 검수 과정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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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페리카나 홈페이지) |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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