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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사진=AP-연합뉴스) |
[mdtoday = 김교식 기자] 김효주(3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8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23일(현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김효주는 이로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대회 최종일 김효주는 2위 그룹에 5타 앞선 채 경기를 시작했으나, 넬리 코르다(미국)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전반 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코르다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압박했다. 결국 10번 홀(파5)에서 코르다가 버디를 기록하며 두 선수는 공동 선두가 됐다.
후반 홀에서도 위기는 이어졌다. 김효주는 13번과 17번 파3 홀에서 티샷이 그린 주변 러프로 향하며 보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효주는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위기를 넘기며 파를 지켜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3번 홀은 운이 따랐고, 17번 홀은 어프로치 샷에 대한 확신이 있어 파 세이브를 할 자신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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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사진=AP-연합뉴스) |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티샷과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난관이 있었으나, 김효주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비록 파 퍼트가 빗나가며 보기를 기록했으나, 2위 코르다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김효주의 1타 차 우승이 확정됐다.
김효주는 “동타가 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돼 힘들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은 김효주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김효주는 2015년 LPGA 투어 정회원 자격으로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 대회에서 1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또한 지난 8일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우승한 데 이어 한국 선수가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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