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에스티큐브 CI (사진= 에스티큐브 제공) |
[mdtoday = 양정의 기자] 바이오 제약 기업 에스티큐브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Nelmastobart)’의 치료 반응 예측력을 높인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이번 연구는 임상 및 실제 치료 환경에서 약물 반응이 기대되는 환자군을 보다 정교하게 선별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오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넬마스토바트 관련 핵심 연구 성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대장암 환자 조직을 활용한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와 비소세포폐암 모델에서의 병용 요법 전임상 데이터를 포함한다.
에스티큐브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조직을 대상으로 단백질 ‘BTN1A1’의 발현 수준과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 구성 간의 연관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BTN1A1의 단독 발현 여부뿐만 아니라 탈진된 CD8⁺ T세포의 공간적 침윤 특성과 DNA 손상 복구 관련 활성 등 복합적인 생물학적 지표를 통합 고려할 때 치료 반응 예측의 정확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현재 면역항암제 시장은 환자에게 장기 생존 혜택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치료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나, 실제 반응률이 20~30%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기존의 대표적 지표인 ‘PD-L1 발현율’은 실제 치료 결과와의 상관관계가 일관되지 않아, 보다 정밀한 바이오마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에스티큐브의 항BTN1A1 전략은 이러한 기존 치료제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접근법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는 단일 지표 중심의 환자 선별 방식에서 벗어나, 복합 바이오마커 기반의 정밀 예측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고도화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연구총괄(CSO)은 “동일한 BTN1A1 고발현 환자군 내에서도 치료 반응을 세분화할 수 있도록 예측 모델을 정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환자 선별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정밀의료 전략을 구체화하고 임상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BTN1A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다. 현재 BTN1A1이 높게 발현된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대장암 임상 2상은 약 7개월 만에 환자 모집이 완료되었으며, 비소세포폐암 임상 역시 순조로운 등록 절차를 밟으며 계획 대비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