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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 ENM 제공) |
[mdtoday = 이가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앨리(ALLY)’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J ENM은 지난 3일 봉 감독의 차기작 ‘앨리’의 투자 및 배급을 담당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기획 및 개발 단계에 돌입했으며, 2027년 상반기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앨리’는 심해 협곡에 거주하는 심해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실제 해양 생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다. 태양을 직접 보고 싶어 하고 TV 출연을 열망하는 아기돼지오징어 ‘앨리’와 그 친구들이 정체불명의 항공기 추락 사고를 겪으며 예상치 못한 모험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다. 제작진은 이 작품을 통해 우정과 용기를 주제로 인간과 심해 생명체의 만남이 서로의 세계에 미치는 변화를 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최정상급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다. 각본에는 영화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이 공동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제작 총괄은 봉 감독의 전작 ‘마더’와 ‘옥자’를 제작했던 서우식 대표가 이끄는 바른손씨앤씨가 맡는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협업도 눈에 띈다. ‘인셉션’과 ‘듄’의 시각특수효과(VFX)를 담당했던 스튜디오 디넥(DNEG)이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다. 또한 ‘토이 스토리 4’, ‘인사이드 아웃’의 김재형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와 ‘클라우스’의 마르친 야쿠보프스키 프로덕션 디자이너, ‘슈렉 1, 2’의 데이빗 립먼 프로듀서 등이 합류해 작품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투자 및 배급은 CJ ENM과 펜처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 그리고 프랑스의 메이저 스튜디오인 파테 필름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앨리’는 제작 완료 후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개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lg.eul122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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