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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우승한 유해란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mdtoday = 최민석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유해란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우승자인 로티 워드(잉글랜드·12언더파 268타)에 2타 뒤진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3승을 거둔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준우승은 유해란의 올 시즌 성적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는 이번 승리로 작년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 오픈 이후 통산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30만 달러(약 4억 5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경기 초반 유해란의 기세는 매서웠다. 선두 워드에 4타 뒤진 3위로 출발한 유해란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워드가 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사이 유해란은 공동 선두까지 올라서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처였던 13번 홀(파4)에서 유해란은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 티샷이 러프를 전전하며 고전했고, 그린 위에서도 퍼트 난조를 보이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워드가 17번 홀(파4)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공동 12위(4언더파 276타)를 기록했으며, 최운정, 최혜진, 전인지는 공동 21위(2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6언더파 274타로 7위를,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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