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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T 스튜디오 컴퍼니 첫 내한…박윤재 등 신예 3인 무대

생활문화 / 이가을 기자 / 2026-03-19 14:26:02
로잔 콩쿠르 우승자 박윤재 포함 한국인 무용수 3인, 내달 마포아트센터서 갈라 공연 선보여

▲ ABT 스튜디오 컴퍼니 발레 갈라 포스터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공)

 

[mdtoday = 이가을 기자]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로잔 발레 콩쿠르 정상에 오른 박윤재가 소속 단체인 ABT 스튜디오 컴퍼니와 함께 국내 관객을 찾는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ABT 스튜디오 컴퍼니'의 발레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산하 육성 단체의 첫 내한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BT 스튜디오 컴퍼니는 17세에서 21세 사이의 소수 정예 무용수들로 구성된 단체로, 세계적인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 등을 배출하며 무용계의 주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지난해 로잔 콩쿠르 우승자인 박윤재를 비롯해 박건희, 박수하 등 한국인 무용수 3인이 나란히 출연한다. 박건희는 2024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박수하는 2023년 로잔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신예들이다.

 

이들은 고전과 현대 발레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전 발레인 '라 바야데르' 중 '파 닥시옹'(Pas d'Action)과 '그랑 파 클라시크'(Grand Pas Classique)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번스타인 인 어 버블'(Bernstein in a Bubble), '콘브레드'(Cornbread) 등 현대적인 감각의 작품들도 무대에 오른다.

 

마포문화재단 측은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로 샤사 라데츠키 예술감독이 직접 선정한 레퍼토리를 꼽았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감독이 엄선한 작품들을 통해 차세대 발레 스타들의 압도적인 테크닉과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의 최종 출연진 명단과 세부 프로그램 구성은 추후 확정되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한국인 무용수들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고, 세계적인 발레 교육 시스템의 성과를 직접 목격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lg.eul122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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