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DIET

HLB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엘비탄디’ 허가 획득

제약ㆍ바이오 / 양정의 기자 / 2026-05-14 15:31:28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시장 진출…항암제 포트폴리오 다각화 본격화

▲ HLB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엘비탄디연질캡슐40밀리그램(성분명 엔잘루타미드)’의 의약품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받았다. HLB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 ‘엘비탄디연질캡슐40밀리그램’ (사진= HLB제약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HLB제약이 전립선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항암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이번 허가는 회사가 종합병원 중심의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HLB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인 ‘엘비탄디연질캡슐40밀리그램(성분명 엔잘루타미드)’의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6월 말 해당 제품의 본격적인 시장 발매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엘비탄디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판매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의 제네릭 의약품으로, 엔잘루타미드 성분은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된다. 고령화 추세와 진단 기술의 발달로 국내 남성암 중 발생률이 높은 전립선암의 치료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의 자료에 따르면, 오리지널 의약품인 엑스탄디의 국내 매출 현황은 2023년은 약 432억원, 2024년은 약 438억원으로 기록됐다. HLB제약은 약가 인하와 제네릭 시장 내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단계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허가는 회사가 종합병원 중심의 항암제 사업을 본격화하는 첫 번째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LB제약은 항암제 특성상 제품 신뢰도가 중요한 만큼, 오리지널 의약품과 경쟁할 수 있는 종합병원 맞춤형 영업 및 마케팅 역량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HLB제약은 종합병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암제, 개량신약, 퍼스트 제네릭 등 고부가가치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신동석 HLB제약 항암제사업부 상무는 “종합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엘비탄디의 시장 진입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역량을 축적해 나갈 것”이라며 “항암제는 제품 신뢰도와 처방 경험이 중요한 영역인 만큼, 의료 현장의 수요와 시장 환경을 면밀히 살피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케어젠, 쿠웨이트 ‘마이오키’ 특수식품 등록 완료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 국내 허가 획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IMB-101 임상 1상 결과 발표
지에프씨생명과학, 1분기 실적 동반 성장
HEM파마, 일본 장내미생물 분석 서비스 9만 건 계약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