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한독,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희귀질환 비즈니스 강화

비만 관련 지방분자, 알츠하이머 악화 연관 가능성 제시

신경과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2026-05-14 09:25:30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비만과 관련된 특정 지방분자가 뇌 면역 기능을 교란해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비만과 관련된 특정 지방분자가 뇌 면역 기능을 교란해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분자신경퇴행(Molecular Neurodegeneration)’에 게재됐다.

미국 휴스턴 메소디스트 연구팀은 인지질의 일종인 포스파티딜에탄올아민(phosphatidylethanolamine, PE)이 비만과 알츠하이머병을 연결하는 핵심 요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만 상태에서는 체내 지방조직 내 PE 수치가 증가하며, 이 물질이 작은 입자 형태로 뇌까지 전달된다. 이후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면역 방어 기능을 약화시키며, 알츠하이머병의 대표 병리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모델에서 PE 균형을 회복시킬 경우 지방 대사 이상이 완화되고 뇌 기능 및 인지 기능도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기존에 비만을 단순한 대사질환 위험요인으로 바라봤다면, 이번 연구는 비만이 뇌로 전달하는 신호 체계 자체가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전임상 단계 연구로, 실제 인간 대상 예방·치료 전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떨림보다 먼저 오는 변화 잡는다...귀 속 마이크로 신경퇴행성 질환 조기 발견
근육량 적고 걷는 속도 느리면 뇌졸중 발생 위험 커져
리튬염, 알츠하이머병 관련 세포 변화 조절 가능성 제시
파킨슨병, 2개 유형·5개 아형으로 구분…맞춤 치료 가능성 제시
뚱뚱해지면 뇌도 병든다...비만과 치매 공유하는 핵심 생물학적 고리 규명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