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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과 관련된 특정 지방분자가 뇌 면역 기능을 교란해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비만과 관련된 특정 지방분자가 뇌 면역 기능을 교란해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분자신경퇴행(Molecular Neurodegeneration)’에 게재됐다.
미국 휴스턴 메소디스트 연구팀은 인지질의 일종인 포스파티딜에탄올아민(phosphatidylethanolamine, PE)이 비만과 알츠하이머병을 연결하는 핵심 요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만 상태에서는 체내 지방조직 내 PE 수치가 증가하며, 이 물질이 작은 입자 형태로 뇌까지 전달된다. 이후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면역 방어 기능을 약화시키며, 알츠하이머병의 대표 병리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모델에서 PE 균형을 회복시킬 경우 지방 대사 이상이 완화되고 뇌 기능 및 인지 기능도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기존에 비만을 단순한 대사질환 위험요인으로 바라봤다면, 이번 연구는 비만이 뇌로 전달하는 신호 체계 자체가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전임상 단계 연구로, 실제 인간 대상 예방·치료 전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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