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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수마찰이 스트레스를 줄이며, 통증을 완화하고 삶의 질 및 수면을 개선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단기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냉수마찰이 스트레스를 줄이며, 통증을 완화하고 삶의 질 및 수면을 개선하지만 그 효과는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냉수마찰(Cold-water immersion, CWI)이 스트레스를 줄이며, 통증을 완화하고 삶의 질 및 수면을 개선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단기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CWI는 찬물에 노출되는 행위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운동선수의 신체 회복을 돕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최근 주목을 받게 되었다.
최근 연구팀은 체계적 문헌 검토와 메타분석을 통해 인지적, 정신과적, 생리학적 건강 측면에서 CWI가 실제로 건강에 이로운지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섭씨 15도(℃) 이하의 찬물에 30초 이상 노출된 찬물 샤워, 냉수욕 등의 CWI의 효과를 다룬 11가지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냉수욕의 효능을 조사한 연구 10개와 찬물 샤워의 효능을 조사한 연구 1개로 구성됐다.
총합 3177명의 정보가 분석됐다. 11개 연구 가운데 10개는 남성 참여자로만 구성됐고, 단 1개의 연구만 남녀가 혼합된 그룹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는 수준의 숙련된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제외됐다.
CWI를 위한 이상적인 물 온도는 10~15℃이며, 이보다 낮은 온도의 찬물이 생리학적, 정신과적으로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는 근거는 현재로서 부족하다. 또한 머리끝까지 물에 담갔을 때 몇몇 부작용과 연관성을 보여, 목 높이까지만 잠수하는 것이 좋고, 경험적으로 대략 12분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원들은 CWI가 수면의 질, 스트레스, 기분, 면역력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CWI 직후와 1시간 뒤에 염증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신체가 추위를 스트레스로 인식하여 면역 반응이 활성화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염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운동을 통해 근력이 증가하기 이전에 단기적인 근육 손상이 발생하는 것과 유사한데, 정기적으로 CWI를 시행하면 전체적인 염증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초반의 염증 반응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염증이 줄었다는 것이다.
추가로 CWI 직후, 1시간 이후, 24시간 이후, 또는 이틀 뒤에는 스트레스가 줄지 않았으나, 12시간 이후에는 스트레스가 줄었다. 또한 CWI 직후 또는 1시간 이후에 면역력의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
CWI의 이점에 관한 내러티브 합성(Narrative synthesis)에 따르면, CWI가 건강 악화로 인한 결근을 29%까지 줄였고, CWI를 시행한 참여자들의 삶의 질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이후 3개월 뒤에는 원상 복귀됐다.
마지막으로 CWI 효과로 수면의 질이 개선됐으나 효과는 단 5일 동안 유지되었고, CWI로 기분이 개선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CWI의 장기적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다양한 변인을 고려해 CWI의 효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CWI로 가장 많은 득을 볼 대상이 누구인지, 또는 가장 이상적인 CWI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한 명쾌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향후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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