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제약ㆍ바이오

번역가 황석희, 성범죄 의혹 여파로 뮤지컬 ‘겨울왕국’ 하차

생활문화 / 이가을 기자 / 2026-04-15 16:01:38
과거 성범죄 전력 보도 이후 방송·출판계 등 전방위적 ‘손절’ 이어져

▲ 번역가 황석희 (사진=연합뉴스)

 

[mdtoday = 이가을 기자]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전력 논란에 휩싸이며 오는 8월 개막 예정인 뮤지컬 ‘겨울왕국’ 번역 작업에서 중도 하차했다. 제작사 측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번역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석희는 뮤지컬 ‘겨울왕국’의 번역 업무를 더 이상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번역 작업이 일부 남아 있었으나, 최근 불거진 사회적 파장으로 인해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30일, 언론 매체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 각각 강제추행 및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황석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황석희는 당시 입장을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도 이후 방송 및 출판계에서는 황석희와 관련된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유통을 중단하는 등 이른바 ‘손절’ 움직임이 가속화되었다. 

 

황석희는 그간 영화 ‘데드풀’, ‘스파이더맨’ 등 600여 편의 영화와 ‘하데스타운’,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 다수의 뮤지컬 및 연극 번역을 맡으며 업계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러나 이번 의혹으로 인해 그가 참여했던 프로젝트와 관련 콘텐츠들이 연이어 정리되는 등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lg.eul12280@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내정, 유럽 공연 일정 전면 취소
홍상수 감독 데뷔 30주년 기념 전작전 개최
KBS 2TV ‘엄마를 부탁해’ 통증에 허리 굽었던 어머니, 시술 후 일상 되찾아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 베를린 프리미어 성료... 친조카 자파 잭슨 주연으로 5월 국내 개봉
꽁떼비 갤러리, '블루칩: 시대를 초월한 예술' 개최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