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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 장단점 제대로 파악해야

치과 / 김준수 / 2022-05-26 16:43:33

[mdtoday=김준수 기자] 소아, 청소년기에 주로 진행하던 치아 교정치료가 다양한 교정장치의 등장으로 치아 콤플렉스를 가진 20~30대는 물론, 중장년층들의 관심을 끌며 치료 수요가 늘고 있다.

성인의 경우에는 직업이나 대인관계 등의 이유로 교정치료를 하고 싶어도 1~2년 이상 교정장치를 치아에 부착하고 다닐 자신이 없거나 힘들어서 포기하고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투명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이 이런 고충을 더는데 한몫하고 있다.

인비절라인은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invisible) 교정(align)으로 교정기를 착용해도 투명해서 티가 나지 않고 탈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수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 치아에 지속적인 힘을 가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 후 원하는 위치로 치아가 이동하게 만든다. 브라켓이나 와이어가 없어 이물감 또는 입안 상처가 없고 발음에 지장을 주지 않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삐뚤삐뚤한 치아 배열 교정에 효과적이며, 치아가 심하게 벌어졌거나 윗니가 아랫니를 깊게 덮는 수직피개 교정에도 많이 쓰인다. 또 윗니 일부가 아랫니 안쪽으로 들어간 교차교합,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닿지 않는 개방교합 등 정밀 교정 분야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인비절라인은 교정에 앞서 정밀한 진단과 치료 계획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 치아 교정 방향과 이동 경로, 이동량을 미리 예측해 교정 기간 착용할 수십 개의 투명장치 세트를 사전에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3D CT와 구강스캐너 등 첨단 디지털 교정 장비가 구비돼야 하며 치과교정과 전문의의 높은 수준의 숙련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 정경진 원장 (사진=수지예치과 제공)

또 성공적인 교정을 위해서는 교정장치 착용 시간을 철저하게 엄수하는 것이 관건이다. 인비절라인은 장치 탈착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환자에 따라 단점이 되기도 한다. 장시간 교정장치를 정해진 시간 동안 착용해야 하는데 끝까지 집중력과 끈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제대로 교정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교정 기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게 하는 원인이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에는 소아, 청소년을 위한 투명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 퍼스트 치료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성인보다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부주의하기 쉽기 때문에 부모가 나서서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교정이 완료된 후 교정유지장치 착용 또한 교정 성공 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유지 기간 및 착용 시간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 만약 이를 중도에 멈추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치아의 회귀본능 때문에 다 된 교정을 마지막에 망칠 수도 있다.

수지예치과 정경진 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아무리 첨단 장비와 기술이 발달해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의사와 환자의 몫이다. 따라서 단순히 보기에 좋다고 투명 교정을 선택하기보다는 본인의 구강 상태와 얼굴 구조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지 따져봐야 한다. 이를 위해 투명교정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있는 치과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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