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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인 소득 빈곤율 39.7%…OECD 평균의 약 2.7배

보건ㆍ복지 / 김미경 기자 / 2025-12-30 08:25:19
▲ 우리나라 노인 소득 빈곤율은 39.7%로 OECD 가입국 중에서 가장 높으며, OECD 평균인 14.8%보다 약 2.7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DB)

 

[mdtoday=김미경 기자] 우리나라 노인 소득 빈곤율은 39.7%로 OECD 가입국 중에서 가장 높으며, OECD 평균인 14.8%보다 약 2.7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데이터처는 ‘한국의 사회동향 2025’를 발간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국내 전체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14.9%로 OECD 평균 11.1%를 웃돌았지만, 노인층과의 격차는 컸다.

 

고령층의 건강 상태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는데, 75세 이상 노인 가운데 3개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46.2%에 달했다. 

 

75세 이상 노인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이 69.0%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고지혈증, 관절염, 골다공증이 뒤를 이었다. 

 

치매 유병률은 15.7%로 74세 이하 노인 4.6%보다 3.4배 높았고, 75세 이상 노인의 33.1%는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했으며, 이는 연령이 낮은 노인 14.4%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한편, 교육 영역에서는 사교육비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국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초등학교 시기 사교육비 총액은 2008년 10조4000억원에서 2015년 7조5000억원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13조2000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4만2000원이었고, 사교육 참여율은 87.7%에 달했다. 중학교 시기 사교육비 총액은 2009년 6조3000억원에서 2016년 4조8000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7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고등학교 사교육비는 2007년 4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1000억원까지 지속적으로 늘었다.

 

사이버 침해 범죄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해킹 등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 발생 건수는 4526건으로, 2023년 4223건보다 7.2% 증가했는데, 2014년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약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다만 검거율은 21.8%에 그쳤다. 이는 사이버 성폭력 등 불법콘텐츠 범죄의 검거율 80.9%나 피싱·사이버 사기 등 정보통신망 이용 범죄 52.1%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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