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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 초기에 집중 치료 필요한 이유

웰빙 / 김준수 / 2024-01-17 17:03:38

[mdtoday=김준수 기자] 요즘처럼 눈이 자주 오는 날씨에는 빙판길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도로가 얼어 주행 시 미끄러워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갑자기 기온이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현상’이 생기는데, 이 경우 주행 시 눈에 잘 띄지 않는 데다, 단순히 도로가 젖었다고 생각하기 쉬워 교통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곤 한다.

이때 가벼운 접촉사고인 경우 외관상 다친 곳이 크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눈에 보이는 외상 외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를 받으면 물리적 충격에 의해 미세 혈관이 파열되면서 죽은피인 어혈(瘀血)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 어혈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손과 다리의 저림 증상, 두통, 이명, 어지럼증, 구토 등을 유발한다.

이처럼 교통사고 후 어혈로 인해 다양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목과 어깨, 허리 등 근골격계 손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별다른 증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을 방치하고 넘기면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이철희 병원장 (사진=은평포레스트한방병원 제공)

서울 은평포레스트한방병원 이철희 병원장은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당시의 자세나 환경에 따라 전신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지금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일주일 길게는 몇 개월 뒤에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집중 치료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추나요법, 침 치료, 부황, 전기치료, 뜸, 온열치료 등을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바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 상태에 맞춤 식단과 한약을 처방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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