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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방치하면 경추 디스크 탈출증으로 이어져

신경외과 / 고동현 / 2022-10-17 09:00:00

[mdtoday=고동현 기자] 목, 어깨 통증은 일하는 직장인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일상이다. 하지만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게 되면 목과 어깨가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팔과 손까지 저린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목, 어깨 통증 증상으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의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33만명 이상이다.

경추는 흔히 목뼈라고 부르는 곳으로 맨 윗부분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부위는 7개의 등골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뼈의 사이는 디스크 혹은 추간판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섬유질과 말랑말랑한 수핵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기도 하며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척추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파손되거나 정상적인 위치에서 탈출할 경우 신경근 혹은 척수를 누르면서 통증이 유발되는데 그런 상태를 경추디스크탈출증 혹은 목 디스크라고 부른다.
 

▲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창원제일종합병원 윤석환 원장은 “디스크 치료는 엑스레이, MRI, CT 등의 검사를 통해 비수술,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진행된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라면 물리치료, 도수치료, 통증클리닉, 주사치료 등을 통해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경막외강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막외강신경성형술이란 절개 없이 디스크 탈출 부위에 1mm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해 약물을 주입해 신경 자극 물질과 염증, 부종 등을 없애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은 20분 이내로 짧고, 전신마취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윤 원장은 “경추 질환은 전 세대들이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 한다.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엔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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