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복 착용 및 병원 선정 및 재이송 등 코로나19 이전 미수행 업무 추가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응급환자 이송 시간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난 5일 이슈브리핑 21호 '119구급대원들이 전하는, 코로나 시대 응급환자 이송체계 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원단은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구급 활동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이를 실제 현장에서 생생하게 겪고 있는 구급대원 20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결과, 코로나19 이후 ‘보호복 착용, 코로나19 관련 증상 사전 파악, 병원 선정 및 재이송, 병원 체류, 소독, 코로나19 관련 문서 작업 등’ 코로나19 이전에는 수행하지 않았던 업무가 구급활동에 추가됨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구급활동 소요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구급대원은 “단순 환자면 출동~귀소까지 가까우면 30분이면 됐는데, 지금은 단순 고열 환자의 경우 보호복 착용을 제외하고 나서라도 병원 선정부터 신속 PCR까지 해서 병원 체류시간만 40분 (걸리고), 인근에 병원 선정이 안되면 다른 관서 병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이송 후 50분 동안 본서에서 구급차 소독까지 하니까 이렇게 되면 한 건당 출동시간이 2~4시간까지도 늘어난다”고 답했다.
실제로 구급활동 시간은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증가했다. 신고 접수부터 소방서에 복귀(귀소)하는 데까지 소요된 시간은 2019년 평균 62분이었으나 2020년 평균 74분으로 증가해 총 12분 정도 증가했다.
구급활동 단위별 시간도 조금씩 증가했다. 특히, 병원 도착부터 귀소까지 소요된 시간이 2019년 대비 2020년 8분 늘어나, 구급활동 중 시간 지연이 가장 길게 발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현장 통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마스크 착용을 안내해야 하거나 유증상 의심 환자의 경우 주변인 격리 작업을 별도로 수행해야 하는 등 환자 구조 활동 외 현장 정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초반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으나, 코로나19 증상 관련 문진 및 격리실 입실 등에 여전히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시민들이 존재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환자 유형에 따라 보호복을 착용하게 되었음. 이는 구급활동에 전반
적으로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출동 전 보호복 착용으로 인해 구급활동 시간이 지연됐으며 구급대원의 활동을 고려하지 않은 보호복 특성으로 인해 구급 활동에 제약이 생겼다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구급대원이 보호복을 상향 조정해서 입고 있는 실정이지만 전체적으로 물량은 부족하고 보호복 착용에 대한 책임 소재는 구급대원에게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원단은 “구급활동 이송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급대 활동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 의식이 필요하며 현장 활동에 맞는 보호복 개선 및 지침이 필요하다”며 “빠른 이송을 위한 병원 격리실 수용 기준과 신속한 정보 공유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력 보충 및 사설구급대 활용 등을 통해 구급대원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이송/처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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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활동일지 분석에 따른 구급활동 시간 비교(2019년, 2020년 비교) (사진=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제공) |
코로나19 사태 이후, 응급환자 이송 시간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난 5일 이슈브리핑 21호 '119구급대원들이 전하는, 코로나 시대 응급환자 이송체계 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원단은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구급 활동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이를 실제 현장에서 생생하게 겪고 있는 구급대원 20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결과, 코로나19 이후 ‘보호복 착용, 코로나19 관련 증상 사전 파악, 병원 선정 및 재이송, 병원 체류, 소독, 코로나19 관련 문서 작업 등’ 코로나19 이전에는 수행하지 않았던 업무가 구급활동에 추가됨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구급활동 소요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구급대원은 “단순 환자면 출동~귀소까지 가까우면 30분이면 됐는데, 지금은 단순 고열 환자의 경우 보호복 착용을 제외하고 나서라도 병원 선정부터 신속 PCR까지 해서 병원 체류시간만 40분 (걸리고), 인근에 병원 선정이 안되면 다른 관서 병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이송 후 50분 동안 본서에서 구급차 소독까지 하니까 이렇게 되면 한 건당 출동시간이 2~4시간까지도 늘어난다”고 답했다.
실제로 구급활동 시간은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증가했다. 신고 접수부터 소방서에 복귀(귀소)하는 데까지 소요된 시간은 2019년 평균 62분이었으나 2020년 평균 74분으로 증가해 총 12분 정도 증가했다.
구급활동 단위별 시간도 조금씩 증가했다. 특히, 병원 도착부터 귀소까지 소요된 시간이 2019년 대비 2020년 8분 늘어나, 구급활동 중 시간 지연이 가장 길게 발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현장 통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마스크 착용을 안내해야 하거나 유증상 의심 환자의 경우 주변인 격리 작업을 별도로 수행해야 하는 등 환자 구조 활동 외 현장 정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초반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으나, 코로나19 증상 관련 문진 및 격리실 입실 등에 여전히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시민들이 존재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환자 유형에 따라 보호복을 착용하게 되었음. 이는 구급활동에 전반
적으로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출동 전 보호복 착용으로 인해 구급활동 시간이 지연됐으며 구급대원의 활동을 고려하지 않은 보호복 특성으로 인해 구급 활동에 제약이 생겼다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구급대원이 보호복을 상향 조정해서 입고 있는 실정이지만 전체적으로 물량은 부족하고 보호복 착용에 대한 책임 소재는 구급대원에게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원단은 “구급활동 이송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급대 활동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 의식이 필요하며 현장 활동에 맞는 보호복 개선 및 지침이 필요하다”며 “빠른 이송을 위한 병원 격리실 수용 기준과 신속한 정보 공유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력 보충 및 사설구급대 활용 등을 통해 구급대원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이송/처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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