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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 황연주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
[mdtoday = 김교식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한국도로공사의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39)가 22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코트를 떠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황연주가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당초 황연주와의 동행을 희망했으나, "선수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 때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2005년 V리그 원년 멤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연주는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22년 동안 코트를 지키며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서브 득점 300개와 통산 5,000득점을 달성하는 등 한국 배구사에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특히 현대건설 소속이던 2010-2011시즌에는 팀의 통합 우승을 견인하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연주는 은퇴 소감을 통해 "코트 위에서 선수 황연주로 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구단,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생활은 마무리하지만, 방송이나 지도자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배구 팬들과 계속해서 만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고심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팀과 여자배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황연주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코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황연주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05년 흥국생명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1년 넘게 코트를 지켜온 황연주는 통산 6번의 우승을 경험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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