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바디프랜드, IFA 2025서 K헬스케어로봇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

의정부을지대병원, 경제 위기 이주노동자 중증 심장질환 치료

병원뉴스 / 김미경 기자 / 2026-03-03 17:42:35
▲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과 이주노동자 가족들이 퇴원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을지대병원 제공)

 

[mdtoday = 김미경 기자] 삶의 벼랑 끝에 섰던 한 이주노동자 가정이 새 삶을 되찾았다. 경제적 어려움과 중증 심장질환이란 이중의 위기 속에서, 지역 거점 병원의 결단이 한 가족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3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폐렴 치료를 위해 입원한 파키스탄 출신 50대 여성 이주노동자 A씨에게서 ‘중증 승모판 협착증’과 ‘심방세동’이 동반된 위중한 심장질환을 발견했다.

이미 심장 기능에 부담이 상당한 상태였으며, 수술을 미루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장 수술이 불가피했지만, 사업 실패로 생계마저 불안정한 A씨 가정에 치료비 부담은 현실적인 장벽이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순간,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송현, 유양기, 이준 교수팀은 즉시 치료에 나서기로 했다.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한 뒤 수술 필요성을 신속히 판단하고, 병원 차원의 지원 방안과 외부 기부 단체 연계를 병행해 치료 접근성을 확보했다. ‘형편보다 생명’이란 원칙을 우선으로 했다.

지난 2월 4일 시행된 수술은 중증 승모판 협착증 교정과 동반 질환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복합적 술기였다. 심장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정교한 수술과 체계적인 중환자 관리가 이어졌고, 환자는 안정을 되찾으며 회복 단계에 들어서 지난 2월 말 무사히 퇴원했다. 

송현 병원장은 “중증 심장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 거점 심장센터로서 치료 역량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의료 취약계층이 치료 기회를 잃지 않도록 공공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쉬즈메디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이규형성형외과, 올타이트 도입
바로그의원 청주점, ‘아티움의원’으로 상호 변경… 진료 철학 중심 브랜드 리뉴얼
바른서울안과 분당본점, 안과 전문의 김종민 원장 합류
“심장 크기 줄어도 예후 다르다”… 광주스카이동물병원, 반려견 심부전 예측 기준 제시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