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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 음료의 섭취가 우울증 위험 증가와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설탕 음료의 섭취가 우울증 위험 증가와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탕 음료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은 대사 건강뿐 아니라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자마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실렸다.
최근 설탕 음료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주요우울장애(MDD)와의 직접적 관련이 있는지, 어떤 생물학적 과정이 관여하는지 불명확했다.
연구진은 2014~2018년 사이에 지역사회와 1차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총 932명의 참가자 중 405명이 주요우울장애 환자, 527명이 건강 대조군이었다.
분석 결과, 탄산음료 섭취는 우울증의 진단 여부, 증상 중증도 모두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서 이러한 상관관계가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설탕 음료를 정기적으로 마신 여성에서 장 내 에거텔라(Eggerthella)속 세균이 유의하게 증가했고, 이 균이 탄산음료 섭취와 우울 증상의 발생을 연결하는 생물학적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관점이 제시됐고, 식단을 통한 미생물군의 변화가 잠재적 치료 표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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