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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공업 CI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요구안을 확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2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핵심은 성과배분 제도 도입이다.
노조는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 가운데 최소 30%를 조합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약 2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재원 규모는 약 6000억원 수준이다. 이를 조합원 수로 환산하면 1인당 약 7500만원 규모라는 게 노조 설명이다.
노조는 “경영 성과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금 및 복지 요구안도 포함됐다. 노조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4만9600원 정액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휴양시설 운영비 20억원 출연, 정규직 신규채용 확대,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 등도 요구안에 담았다.
기술 변화 대응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는 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 요구안에 맞춰 현장 내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노동권과 고용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임단협은 사내하청 노조와 공동 대응 방침으로 진행된다. 사내하청 노조 역시 원청과 동일한 수준의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 요구안을 검토한 후 다음 달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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