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은 꼭 수술 받아야 할까?

비뇨기과 / 고동현 기자 / 2022-04-21 09:00:00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인간에게 있어서 성생활은 단순히 동물에서 갖는 교배와 번식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원활한 성생활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임과 동시에 사랑을 확인하는 척도이며 더 큰 의미로는 관계 그 자체를 말하기도 한다. 또한 쾌락과 유희의 일종이기도 하기 때문에 혹자는 성생활을 스포츠에 비유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많은 남성들은 더 훌륭한 능력을 얻기 위해 다양한 약물과 의학적 도움을 통해 더 큰 남성으로의 도약을 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회가 현대화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성생활의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나이를 먹으면서 성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자연스럽게 발기부전이 생기는 현상도 늘고 있다.

그럼 과연 발기부전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많은 남성들은 발기부전이 발생되면 가장 먼저 민간요법에 의지하곤 한다. 발기부전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거나 검증되지 않은 약을 섭취하곤 하는데 그런 경우 이러한 증상을 더 악화 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면서 간단한 수술과 치료약을 통해서 손쉽게 발기부전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럼 모든 발기부전은 수술을 꼭 해야 할까.

발기부전은 그 정도에 따라서 수술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대부분 60대 이상의 환자들 중 발기력을 완전히 상실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이 그리 권장되지는 않는다. 보통 발기부전의 치료는 약물치료가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이 외에도 주사요법과 함께 고주파치료, 운동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 문일 원장 (사진=예작비뇨기과 제공)


예작비뇨기과 문일 대표원장은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 외에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방법은 경구용 약물 복용과 자가주사요법이다. 발기부전을 개선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만년필 모양으로 만들어진 자가주사를 통해 일시적으로 발기부전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남성호르몬 보충, 요도좌약투입, 진공흡입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도 발기부전을 개선할 수 있다. 발기부전은 보통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와 함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만약 치료를 시행해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음경정맥결찰술 또는 음경동맥재건술 등의 수술적요법을 통해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단 이러한 발기부전은 개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고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약물을 남용하거나 불필요한 수술을 하기에 앞서 전문가와 먼저 상담 받고 그에 맞는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방광암 발생 주요 인자는 ‘흡연’…非흡연자 보다 위험비 60% ↑
극심한 통증 유발하고 신장 망가뜨리는 ‘요로결석’…예방법은?
남성 경구 피임약 2종, 초기 임상시험서 긍정적 결과
요로결석, 심각한 옆구리 통증 빠른 진단과 치료 필요
초기증상 없어 발견 어려운 ‘신장암’…조기 진단하면 완치율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