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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 당뇨 코로나19 환자 사망률 낮춰

내과 / 박세용 / 2021-01-25 08: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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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가 있는 코로나19 환자들 중 메트포르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우 사망률이 11%로 나타난 반면, 메트포르민 이외의 다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24%로 훨씬 높았다. (사진=DB)

대표적인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코로나19 당뇨환자들의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미국 알라바마주립대학교(UAB) 연구팀이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inology)’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검사를 받은 2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들 중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다른 약으로 치료하는 환자들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인구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작년 2월 25일에서 6월 22일 사이에 미국 알라바마주립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검사를 실시한 2만5326명의 전자 의무기록을 수집했다.

검사자들 중 실제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604명으로, 이들 중 흑인의 비율은 52%였다. 이는 알라바마 주 인구의 26%가 흑인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흑인들이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이 더 낮고 평균적으로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로 인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은 더 높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대상자들 중 11%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는데, 사망자들 중 67%가 당뇨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들 중 당뇨 환자가 40%였음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특히 당뇨환자들 중 대표적인 혈당 강하제인 메트포르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우 사망률이 11%로 나타난 반면, 메트포르민 이외의 다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24%로 훨씬 높았다.

이외에 남성인 것과 고혈압을 진단받은 것도 환자들의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의 사망률 감소 효과는 환자들의 나이, 성별, 인종, 기저질환 등 다른 위험인자들의 영향을 배제한 이후에도 유지됐다”고 설명하며 “중국, 프랑스 등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연구결과를 얻어냈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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