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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간격으로 반복되는 자극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일정 간격으로 반복되는 자극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은 반복되는 소리와 빛에 대한 노출이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중개연구와 임상연구(Alzheimer’s & Dementia: Translational Research & Clinical Interventions)’에 게재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일부가 손상되어 인지 능력의 감퇴를 유발하는 질병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내 약 580만 명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뇌는 활동에 따라 특정 값의 주파수를 갖는 뇌파를 방출하는데, 이 중 주파수가 40Hz인 뇌파는 인식, 기억과 같은 복잡한 뇌 기능과 연관성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여러 신경 질환에서 이상 주파수 범위의 뇌파가 관찰됐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특정 주파수에 대한 노출을 통해 거꾸로 뇌 기능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10명을 모집해, 하루에 한 시간씩 40Hz의 주파수로 반복되는 빛과 소리에 노출시켰다.
이러한 치료는 환자들에게 심각한 이상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뇌파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뇌 활동이 40Hz 자극과 동기화되었음을 확인했다.
8주간의 치료가 끝난 후 MRI 스캔을 시행한 결과, 사고 과정과 관련된 뇌 속 네트워크의 연결성 강화를 시사하는 소견이 참가자들에서 발견됐다. 해당 네트워크의 연결성은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됨에 따라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뇌척수액 성분을 분석하여, 뇌에 가해진 자극이 그들의 면역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여러 면역 신호 분자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시청각 자극 치료가 동물 연구에서 짧은 기간 동안 효과를 보였고,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인간에서 해당 치료법의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알아내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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