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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오한과 옆구리 통증이 느껴진다

비뇨의학과 / 강연욱 / 2016-09-14 11:13:11
요로감염 예방 위해 6~8잔 이상 수분 섭취 도움
▲옆구리 통증이나 배뇨통, 빈뇨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직장인 강모(여·38)씨는 갑작스런 오한과 양쪽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점차 심해지는 통증에 강씨는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요로감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요로감염이란 소변을 배설하는 기관인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요도 등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는 크게 상부와 하부 감염으로 나뉘며 하부요로감염은 여성에게 특히 흔한 방광염과 요도염이 있다. 가장 흔한 방광염은 장으로부터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오는 장내 박테리아(대장균)가 주원인이다.

요도염은 임균,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즈마, 아데노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대장균 등 다양한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상부요로감염은 신우신염으로 신장에 감염된 요로감염을 말한다. 대부분 하부 요로감염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며 주 원인균은 대장균이다.

증상은 감염부위와 연령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하부 요로감염인 단순 방광염은 ▲배뇨통 ▲빈뇨 ▲잔뇨감 ▲급뇨 ▲야뇨 등이 나타난다. 때로는 혈뇨나 농뇨를 보이기도 한다.

재발이 잦은 방광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방광의 염증 및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방광염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우선 원인균을 알아낸 다음 항생제나 항균제를 투여하는데 염증이 없어진 다음에도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아야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김대경 교수 “요로 감염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무엇보다 즉시 의사의 진찰과 소변 검사를 시행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로 감염은 저절로 낫는 경우는 드물며 치료기간은 항생제의 종류와 세균 감염이 퍼진 정도를 고려해 결정되지만 합병증이 없는 일반적인 요도염 또는 방광염의 경우 3~7일 정도의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소 6~8잔 이상의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요로감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땀이 많이 나 위생관리가 힘든 여름철,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 요로감염이 자주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통해 컨디션 조절에 힘쓰도록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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