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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한과 김서진 이사, 협력업체 직원에게 갑질…성의 없는 사과에 여론 분노

유통 / 김미경 기자 / 2025-09-03 08:20:45
▲ 장인한과의 공식 SNS에 게시된 김서진 이사의 사과문 (사진=장인한과 SNS)

 

[mdtoday=김미경 기자] 전통 약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장인한과’가 최근 심각한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다.

김규식 대표의 아들인 김서진 이사가 협력업체 직원에게 개인 심부름을 지시했다가 이를 거부당하자 해고 압박을 가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이 공개된 데 이어 성의없는 사과문까지 더해지면서, 대중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이다.

문제의 시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한 통의 녹음 파일이었다.

해당 파일에는 김서진 이사가 협력업체 ‘장인더’의 직원에게 담배 심부름을 지시하고, 이를 거절당하자 해당 직원의 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거칠게 해고를 종용하는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김 이사는 통화 중 “그 XX가 자기한테 담배 심부름을 시키지 말라고 했다”, “기분 나쁘니 그놈을 당장 자르라”며 폭언을 퍼붓는가 하면, 담뱃값을 협력업체의 법인카드로 결제하라고 요구한 정황도 함께 드러났다.

사건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김서진 이사와 김규식 대표는 각각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과문은 사태를 진정시키기는커녕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특히 김 이사가 수학 노트에 볼펜으로 작성한 사과문은 줄을 긋고 내용을 수정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진정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사과문의 내용이었다.

김 이사는 사과문에서 “업무 처리 과정에서 직원의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며 여전히 사건의 책임을 피해자인 직원에게 전가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고, 심부름 거절을 ‘미흡한 부분’으로 묘사해 여론의 분노를 더욱 자극했다.

김규식 대표의 사과문 역시 사태를 단순한 ‘감정적 대응’으로 축소하며 책임 회피의 인상을 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장인한과는 2000년부터 약과를 제조해 온 업체로, 2022년에는 사돈 관계인 협력사 ‘장인더’와 ‘약게팅’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지난 2024년 위생과 품질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결별했다. 이후 장인더는 장인한과 측에 3억2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장인한과 자산에 대한 가압류를 결정했다. 반대로 장인한과가 제기한 고소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한때 ‘약과 열풍’을 주도했던 장인한과는 현재 전국 백화점에서 릴레이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지만 갑질 논란과 식품 안전에 대한 불신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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