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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유정민 기자] 삼성전자가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둘러싼 노조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대화를 제안했으나, 노조 측이 기존 요구사항의 수용을 전제로 내걸며 난항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4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노사 간 추가 대화를 제안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사측은 공문을 통해 “최근 진행된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과정에서 노사가 각각 의견을 전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회사는 노사가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조합 측의 긍정적인 검토와 회신을 요청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사측의 제안에 대해 즉각적인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 안건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대화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확보하고,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상한선인 연봉 50% 제한을 완전히 폐지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노동당국의 중재로 지난 11일과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회의에 참석해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양측은 성과급 재원 규모와 지급 방식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합의에 실패했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 약 5만 명 규모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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