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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경련을 경험한 성인에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처음 경련을 경험한 성인에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련 발생 후 1년 이내 위험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신경학회지(JAMA Neurology)’에 온라인 게재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연구팀은 1996~2022년 국가 의료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첫 경련을 경험한 성인 4만9894명을 분석한 결과, 경련 발생 후 1년 이내 신경계 암 1172건, 비신경계 암 850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체 암의 절대 위험도는 경련 후 1년 이내 4.1%였으며, 일반 인구 대비 암 발생 위험은 약 5.3배 높았다. 특히 신경계 암 위험은 일반 인구 대비 7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련 발생 1~5년 사이에는 신경계 암 87건, 비신경계 암 1226건이 발생했으며, 5~20년 추적 기간에는 각각 112건과 2120건이 확인됐다.
장기 추적에서도 암 위험 증가는 지속됐지만, 초기 1년에 비해 위험도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첫 경련이 뇌종양 같은 신경계 암뿐 아니라 다른 장기의 잠재적 암을 시사하는 초기 임상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경련 환자에서 보다 폭넓은 암 평가와 진단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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