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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노조 갈등 장기화에 대국민 사과

전기ㆍ전자 / 유정민 기자 / 2026-05-15 15:48:09
▲ (사진=연합뉴스)

 

[mdtoday = 유정민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노조와의 갈등이 장기화함에 따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18명의 사장단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노사 문제로 사회적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사장단은 입장문에서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엄격해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주주, 정부에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반도체는 24시간 공정이 가동되어야 하는 장치 산업인 만큼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 과정에서 노사가 영업이익 전망치와 성과급 체계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화됐다. 사장단은 노조를 ‘운명 공동체’로 규정하며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조를 향해 “국민적 우려와 국가 경제를 고려해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노조는 메모리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 간의 성과급 격차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노조 측은 “메모리 300%, 파운드리 100%라는 기존 구조를 유지하려는 사측의 태도가 과도하다”고 비판하며 성과급 재원 확대와 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체계를 유지하는 선에서 보완책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경영진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을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한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노사 갈등 봉합을 넘어, 최근 노사 갈등이 실적 전망과 글로벌 경쟁력 논쟁으로 확산함에 따라 시장의 불안을 차단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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