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체 임신의 약 15~20%가 자연유산으로 이어진다. 자윤한의원 부천점 대표 신재안 원장은 유산후 몸조리와 유산후 한약 치료가 가임력 보존과 후유증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한의학에서는 유산을 ‘반산(半産)’이라 부르며 정상 출산보다 몸에 더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본다. 신 원장은 “유산 후 적절한 조리가 없으면 산후풍·생리불순·만성 골반통은 물론, 다음 임신 시 난임이나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유산 후 몸조리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자궁 환경을 정상화하는 적극적인 치료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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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안 원장 (사진=자윤한의원 제공) |
유산후 한약 치료는 ‘어혈 제거’와 ‘자궁 회복’ 단계로 진행된다. 유산 직후에는 자궁 내 어혈 배출과 염증 감소에, 이후에는 손상된 자궁 내막의 재생과 기혈 보충을 통해 가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신재안 원장은 “자연유산은 완전한 배출에, 계류유산은 자궁 내막 회복에, 인공유산은 수술 손상 보강에 우선순위를 둔다”며 “환자의 체질과 기력 저하 정도에 맞춘 1:1 유산후 한약 처방이 가임력 회복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학술지에서도 한방 치료가 유산 후 자궁 내막 회복과 다음 임신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생활관리로는 ▲최소 일주일 휴식 ▲냉기 차단과 단백질·철분 섭취 ▲최소 3개월 피임 ▲대중목욕탕·부부관계 주의가 권장된다.
신재안 원장은 “유산 후 회복기는 다음 임신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 기간”이라며 “한약은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어 한의사 전문 진료로 체계적인 유산후 한약치료와 몸조리를 통해 가임력 보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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